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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정보

등 록 자관리자

등록일2014-09-17

조회수7,722

분     류

프렌차이즈

제     목

서울시 용산구 대박집 상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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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111-2111

서울시 용산구 <비어섬> 대박집 상권의 비밀.

<비어섬Beer-Sum>이라는 독립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이강우 대표를 만나  

이상적인 스몰비어의 상권 입지와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이 대표는

약점이 있는 상권 입지에 점포를 개설해 대박집을 만들어내는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대표가 <비어섬>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마포구의 <겐로쿠우동>은
반지하 39.67㎡(12평) 공간에서 120만원 이상 일매출을 내고 있다.

<비어섬>, 어떤 점포인가?

1) 상권·입지와 창업 조건
서울역에서 숙대입구역방향으로 내려가다 골목길을 따라서 들어가다 보면
후암시장 못 미친 지점에 <비어섬>이 있다. 오피스타운과 주택가가 만나는 경계면이다.
이 대표가 점포를 오픈한 것은 약 3개월 전 가게 전면에 대형 복합건물인 아스테리움이
들어서면서다. 고객이 감소하자 오랫동안 폐점했던 음식점 점포를 계약했다. 

전용 59.50㎡(18평)에 일반적인 스몰비어 점포로서는 높은 금액인 보증금 6000만원,
월 330만원으로 계약했고 비어 있던 점포라서 권리금은 없었다.
인테리어 등 세부 투자 내용을 보면 주방집기 800만원, 전기승압공사 500만원,
인테리어비용 3500만원 등 총 4800만원이 들었다. 

49.59㎡(15평) 전후의 스몰비어 프랜차이즈 점포의 실제 창업비용이 7000만원 전후인데
이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폐점해 오랫동안 문을 닫아 놓았던 음식점을
인수하다 보니 인테리어 비용보다는 전기승압과 내부 건물 보강에 예상치 못하게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

2) 운영방법과 매출은?
스몰비어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내세우는 49.59㎡(15평) 전후의 평균 매출액이
40만원~70만원 구간이라고 하는데 현재 <비어섬>은 전체 테이블 수 10개(40개 좌석)에서
120만원 정도 일매출을 올리고 있다. 

상권의 특색을 살린 전형적인 ‘2모작 점포’로서 점심에 우동을 팔고 저녁에 스몰비어를 판매한다.
매출 비중은 점심과 저녁이 4:6 정도로 점심매출이 저녁보다는 낮으나 생각보다
점심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주류는 크림생맥주(2500원)와 아이스크림 맥주(3000원)로 구성했다.
안주류는 새우를 독특하게 조미한 새우깡(3500원)에서부터 프라이드치킨(1만2000원)까지
7가지가 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안주 가격대는 3500원에서 6000원이며 단가가 높지는 않다고 설명한다.

<비어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① 적절한 상권·입지를 선택했다

<비어섬> 상권은 오피스가와 주택가가 결합된 상권이다. 전면의 복합 오피스 상가의
직장인들은 주간 식사를 하기 위해 <비어섬>이 있는 상권으로 유입되고 퇴근 후에도
오피스 상가나 지하에 있는 음식점을 이용하기보다 <비어섬> 주변에서 회식을 한다. 

이것은 직장생활로 종일 머문 지역을 퇴근 후에는 빨리 이탈하고 싶은 심리와
이탈하더라도 가벼운 술 한잔은 먼 거리보다는 인접거리에서 먹는다는 오피스가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간파한 선택이다. 

또한 후암동 주택가 진입로 초입에 위치해 퇴근길 후암동 주민들이 들러서 한잔하기
적당한 입지다. 이 대표의 말을 빌리면 실제로 오후 8시 이후 고객의 70%는
후암동 주민들이라고 한다. 인근 직장인들과 퇴근길 지역주민 동선을 잘 잡은 결과다.

② 상권과 입지에 맞는 판매 전략을 구사했다
스몰비어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권장하는 월 점포임대료는 150만원 이내다.
이것은 임대료가 높아서는 수익성을 내기 어렵다는 이야기지만 현실적으로 수도권에서
이런 점포를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비어섬>의 월 임대료 또한 330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러나 이 대표의 경우 스몰비어로만 충분한 수익성을 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처음부터 2모작 영업을 염두에 두고 점포를 임차해 점심과 저녁 동시에 매출을 올리는
전략을 구사했다. 실제로 오피스에 위치했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분들은 이 대표의 사례를
충분히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비어섬>이 우동이라는 단일 메뉴로 승부하듯이 메인인 저녁장사를 위해 점심은
여러 가지 메뉴보다는 조리가 간편하고 직장인이 선호하는 단일 아이템으로 정하는 것이
큰 인건비 지출을 없앨 수 있는 포인트다.

③ 철저한 메뉴 관리가 경쟁력이다
스몰비어 안주 3종 세트는 감자, 치즈, 쥐포다. 마진율이 크고 조리가 쉬워서
점포에서 취급이 쉽다. 그러나 세 가지 메뉴에 집중되다 보니 고객들은 금방 질리기 쉬우며
꾸준한 단골고객을 만들기 어렵다. 

이 점을 간파하고 <비어섬>에서는 처음부터 매월 안주별로 통계를 내서
가장 인기 없는 메뉴를 퇴출하고 새로운 메뉴를 도입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이것은 고객에게 항상 새롭다는 인식을 주어서 꾸준한 단골고객을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④ 최대 마진율을 확보하라

<비어섬>의 메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평균 원부자재 비율은 30%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스몰비어 업계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원부자재비율 35%보다 약 5% 정도 마진율을
더 확보하는 셈이다. 

이는 <비어섬>의 모든 원부자재를 공급업체에서 바로 제공 받고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 대표는 스몰비어는 최대로 올릴 수 있는 매출이
제한되기 때문에 메뉴관리뿐 아니라 마진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점주가 프랜차이즈 본사에 의뢰할 것이 아니라 전체 메뉴의 도매상들과
직접 거래를 하고 좋은 재료의 선별 요령, 조리 기술을 반드시 익히고 창업에 임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결국 창업에 있어서 경쟁력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아니라
본인이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스몰비어 창업 성공을 위한 유망 상권과 입지
① 임대료가 저렴한 점포를 찾는 것이 관건이
스몰비어는 메뉴가 단순하고 단가가 낮으므로 적절한 마케팅과 상권 조건이 좋다 하더라도
올릴 수 있는 최대 매출이 높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스몰비어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월 150만원 이내로 적정 임대료를 권장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월 200만원 이상 임대료를
지불하고서는 수익성을 내기가 어렵다.

② 스몰비어의 가장 좋은 상권과 입지는?
스몰비어는 퇴근길에 한잔하는 콘셉트이므로
임대료의 부담이 크지 않은 퇴근길 주택가 B급지 이하가 가장 좋은 상권과 입지다.
오피스가에 입점할 때에는 임대료가 높을 경우 2층 이상을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점포 임대료가 높은 지역에 어쩔 수 없이 입점할 경우 <비어섬>의 사례와 같이 2모작 형태의
영업도 고려해볼 만하다.

③ 테이블 단가를 올릴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빅데이터를 통한 상권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스몰비어의 평균 테이블 단가를 조사해 보면
평균 2만3000원 안팎이다. 어떤 상권이든지 내방 고객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테이블단가를 올릴 수 있는 전략 구사가 필요한데 이것은 결국 다양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메뉴 판매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서는 점주가 요리 유통과 조리에 대해서 알아야 하며
조리기술 습득과 주요 유통처 한두 곳은 알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시장이나 프랜차이즈 간 경쟁이 치열한 업종일수록
유망업종이 아니라는 것이다. 

 
창업자 본인이 충분히 해당 업종에 적응하려는 노력과 기술이 결합했을 때
유망업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창업시장에 접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깔세전문가 깔세닷컴 고객지원센터(070-8235-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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